카카오 김범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소환조사 진행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카카오 창업자이자 경영쇄신위원장인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이후의 첫 소환조사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배경

어제 서울남부지법은 11시간에 걸친 심사 끝에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어제 건강상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으나, 오늘은 소환조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시세 조종 혐의의 구체적 내용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는 등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가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는 데 김 위원장이 관여하거나 이를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부자들 간의 대화와 관련된 물증을 확보하였으며, “카카오엔터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SM엔터를 인수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영장청구서의 내용

검찰은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청구서에 2023년 2월 28일 카카오그룹 계열사를 통해 1,300억 원 상당의 SM 주식을 매입하는 데 김 위원장이 공모했다고 적시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배재현 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를 구속기소하면서 김 위원장이 특정 기간 동안 SM엔터 주식을 매집한 혐의를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의 시세조종 혐의를 지난해 2월 28일 하루로 한정하였으나, 그 외의 기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의 수사 방향

검찰은 형사 사건 피의자의 최대 구속 기간인 20일 내에 김 위원장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발부 이후 김 위원장의 관여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거 확보와 조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FAQ

Q: 김범수 위원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무엇인가요?

A: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Q: 검찰은 어떤 증거를 확보했나요?

A: 검찰은 김 위원장이 내부자들과 나눈 대화와 관련된 물증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세 조종 혐의를 입증하고자 합니다.

Q: 앞으로의 수사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검찰은 최대 구속 기간인 20일 내에 김 위원장의 혐의 입증을 위해 추가적인 증거 확보와 조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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